버지니아텍(공대) 총기난사 참사를 일으킨 조승희씨의 친누나가 미국 국무부의 산하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범인 조씨의 누나인 선경씨는 지난 2004년 명문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미 국무부의 극동문제 담당국의 지원요원으로 명부에 올라 있으나, 실제로는 이라크 재건 사업과 관련한 여러 행정관리 지원 계약자들 중 하나인 '맥닐 테크놀로지'(Mcneil Technologies)에 고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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