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의 릭 왜고너 회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가 미칠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왜고너 회장은 이날 디트로이트 국제오토쇼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하고 올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엔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왜고너 회장은 2010년말까지 볼트 전기자동차 생산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밝히는 한편, 조만간 추가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을 비롯한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휘발유 값이 폭등한 가운데 미국 경기마저 나빠지자 자동차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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