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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슈퍼 대의원도 표심 이동조짐

등록 2008-02-24 21:01

힐러리 2명↓ 오바마 25명↑
‘241대181’ 힐러리 우위 여전
민주당 경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슈퍼대의원들도 당원과 유권자들의 표심을 따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쪽으로 옮겨가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22일 현재 확보 슈퍼대의원 수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241명으로 오바마(181명)에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주 동안 힐러리가 2명을 잃은 반면, 파죽의 11연승을 거둔 오바마는 25명을 얻었다.

주지사와 상·하원의원 등 선출직과 민주당 고위당직자들로 구성된 당연직 대의원인 슈퍼대의원은 796명이다. 오바마와 힐러리는 주별 예비선거에서 과반(2025명) 확보가 어려워 전체 선거인단의 20%를 차지하는 슈퍼대의원들의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에이피> 집계를 보면, 오바마는 슈퍼대의원을 포함해 1361명을 확보해, 힐러리(1267명)보다 100명 가까이 많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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