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 |
미국 미니애폴리스시 거지에게 ‘거지 면허’ 발급 |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시(市) 경찰당국은 거지들의 공격적인 구걸행위를 좀 더 쉽게 관리하기 위해 거지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CBS뉴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거지들은 매년 정부당국에 등록을 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또 면허증을 달고 다니지 않으면 30일간 철창 신세를 지고, 심지어 벌금을 물게될수도 있다.
윌리엄 맥매너스 시경찰청장은 "이 계획은 거지들을 벌주거나 떠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구걸행위를 시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니애폴리스는 신시내티, 댈러스 등 거지에게 면허를주는 몇 안되는 도시들 중 하나가 된다.
미니애폴리스의 라이백 시장은 이 계획에 대한 지지여부를 아직 결정할 수 없다며 "구걸 문제를 관리할 혁신적인 방법들을 살펴보는 데는 관심이 있지만 세부적인사항은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 시당국은 이미 현금인출기와 버스정류장, 화장실 앞의 구걸행위를금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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