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 미국과의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에 위치한 약물재활 시설에 2일 갱단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침입해 총격을 가해 17명이 죽고 5명이 부상했다고 검찰 당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재활센터인 엘 알리비안 센터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수용자들을 벽에 세우고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으며, 이들의 범행 동기나 희생자들과의 관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 너머에 위치한 시우다드 후아레스는 멕시코에서 총격전 등 폭력행위가 가장 빈발하는 곳으로, 올 한해에만 이미 1천400명 이상이 폭력행위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시우다드 후아레스<멕시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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