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기타도 1억2천만원에 팔려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1984년 빅토리 투어 당시 착용했던 장갑 한 짝이 7만800달러(한화 8천3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회사 프로파일즈 인 히스토리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이번 경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라스베이거스 마지막 공연 당시 연주했던 마틴 D-28 기타도 10만6천200달러(한화 1억2천400만원)에 팔렸다.
프로파일즈 인 히스토리 측은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 경매에서 영화.음악 관련 물건들 수십 점이 나왔으며 총 500만 달러의 경매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배우 해리슨 포드가 영화 '인디애나 존스- 마지막 성전'에서 휘두른 채찍은 5만6천달러에 경매됐고, 영화 '쥐라기 공원'에 등장했던 백악기의 육식공룡 벨로키랍토르의 실물크기 모형은 7만6천700달러에 주인을 찾았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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