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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캐나다 BC주 독감환자 35%가 신종플루

등록 2009-10-17 14:50

캐나다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 신종플루 전염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밴쿠버 선은 16일 BC주 보건 당국의 최근 임상 검사 결과를 전하면서 이달 초 독감 증세를 보인 환자들 가운데 35%가 신종플루 바이러스 H1N1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타리오주나 퀘벡 주, 앨버타주 등 다른 지역이 5% 수준을 보이는 것에 비해 크게 높은 결과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함께 주 질병통제본부는 지난 10일 26세 여성이 신종플루 증세로 애보츠포드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만에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BC주의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다른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 조사 중인데, 지난 4월 이후 BC주에서 신종플루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중 78%가 다른 질병을 동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 보건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환자가 현재 BC주에 가장 많다"고 밝히고 "전염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4일부터 10일 사이 임상조사를 실시한 998건 가운데 350건이 신종플루로 진단됐다면서 같은 기간 온타리오 주에서는 75건, 퀘벡 주 21건, 앨버타 주 135건이 신종플루로 확인된 것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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