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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31 18:17 수정 : 2005.05.31 18:17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는 블레이크 가츠먼(25·사진 오른쪽) 수행비서가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중 첫째인 제나의 고교시절 남자친구였다고 3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텍사스 오스틴의 부동산 개발업자 아들인 그는 1990년대 부시가 프로야구단 텍사스레인저스 소유주이던 시절에 제나의 남자친구로 부시를 처음 만났다. 부시는 그의 겸손함과 “나이든 사람을 피하지 않는” 점에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가츠먼은 대학 1학년을 마치고 1999년 부시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백악관 부비서실장인 칼 로브, 백악관 대변인 스콧 매클렐런 등과 함께 ‘텍사스에서부터 부시를 모신 측근 5인방’에 꼽힌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일체 거절하고 있다. 이건 그의 겸손함 때문이지만, 측근들이 자기홍보를 하는 걸 몹시 싫어하는 부시의 마음을 잘 읽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그는 부시의 백악관 임기가 끝나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어 한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사진 워싱턴/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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