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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폴란스키 미국에 인도될 듯”

등록 2009-10-22 06:52수정 2009-10-22 07:13

지난달 26일 스위스에서 체포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미국으로 강제송환되지 않으려고 이제껏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결국 미국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인터넷판은 21일 스위스 관리들이 이달 초 미국 당국에 폴란스키 감독이 30여 년 전 미성년자 성폭행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도록 LA로 송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폴란스키 감독을 수배한 LA 카운티 검찰청이 공개한 이메일 기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LA 카운티 검찰청 범죄인인도국의 다이애나 카르바잘 검사는 2주 전 소속 국장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스위스 관리들이 판사의 의중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서류에 나오는 사실 관계에 근거해 범죄인 인도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 이메일은 지난 5일 미 연방 법무부와 스위스 검찰 사이에 이뤄진 대화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스위스 검찰의 요청에 따라 폴란스키 감독이 1977년 LA에서 미성년 여성모델을 성폭행한 기록을 지난주 연방 법무부에 제출했고, 법무부는 이를 스위스 검찰에 전달할 예정이다.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달 26일 취리히 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공로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에 입국하는 길에 체포됐으며, 법원에 제출한 보석 신청은 지난 20일 기각됐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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