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보즈워스 특별대표 다음달 방북

등록 2009-10-29 23:07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다음달에 방북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도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인 다음달 하순에 방북해 북-미 양자협상을 개시하는 방향으로 북-미 간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4일 뉴욕에서 진행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성 김 미국 6자회담 특사의 만남에서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과 관련한 사전 조정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은 미-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기보다, 미국 정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 한-미,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북-미 고위급 양자협상으로,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정세에 중대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미국 쪽은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방북할 경우 북한 외교의 실세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협상 파트너로 나설 것과 6자회담 복귀 약속을 북쪽에 요구해왔다.

이제훈 기자, 도쿄/연합뉴스 nom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