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의 자동차 업체 포드가 올해 3분기에 9억9천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파산보호신청을 하지 않았던 포드는 지난 2008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포드의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분기 실적은 포드가 장기화되고 있는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험로를 앞에 두고 있기는 하지만 포드가 변화하려는 노력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포드가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날 포드의 실적발표는 예상 밖의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s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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