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흑인 출신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5일 이제는 미국 내 소수 인종이 되어버린 북아메리카 대륙의 ‘원주인’인 인디언 564개 부족의 추장들을 초청해 사죄했다. 오바마는 “과거 미국의 역사가 인디언을 수탈한 폭력의 역사란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며 “원주민들의 자녀 세대, 손자 세대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워싱턴 내무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한 인디언 부족장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있다. 혼혈까지 포함한 인디언은 미국 인구의 1.37%(310만명)를 차지한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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