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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백악관 “오바마 방한 초점은 북한”

등록 2009-11-10 08:38

"오바마, 한미FTA 논의 기대"
제프리 베이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은 9일(현지시간) 북한 문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이뤄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방한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더 보좌관은 이날 오후 콘퍼런스 콜(전화 회견)을 통해 "6자회담 프로세스에서 (북한과) 어떻게 대화할지가 의제가 될 것이며, 비핵화 및 과거 (북한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작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더 보좌관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온 것은 물론, 특히 6자회담 프로세스에 관해서는 우리가 무슨 조치를 취하기 전에 반드시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했다"고 강조,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북.미 대화와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협력을 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프간에 지방재건팀(PRT) 요원을 파견키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 등 점증하는 한국의 국제적인 역할과 더불어 기후변화 문제, 경제 문제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베이더 보좌관은 전했다.

또 벤 로즈 NSC 전략공보 담당 부보좌관도 "한국은 여러가지 이슈와 관련해 중요한 동맹"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아프간 지원에 감사하고 있으며, 방한기간 경제회복과 (북한 핵무기) 비확산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후 주한미군을 찾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프로먼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해 잘 알고 있으며, 한국 측 인사들과 한.미FTA 처리 일정 등을 포함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먼 부보좌관은 한미FTA와 관련해 미국산 자동차 수출문제에서 진전을 이룬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고승일 성기홍 특파원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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