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이 되면 미국 성인의 43%가 비만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만성질병 치료비용 권위자인 에모리대 공공보건학과 케네스 토르페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9년 뒤에 1억300만명의 미국 성인이 비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8년 현재 비만 성인 비율은 31%다.
토르페 교수는 비만은 어떤 질병보다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본다면서, 당뇨나 고지혈증과 연계된 비만 관련 건강비용은 2018년에 총 3천440억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건보 비용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현재 특파원 kn0209@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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