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진’ 그 장갑 35만 달러에 팔려
뉴욕 마이클 잭슨 유품 경매서
지난 6월 숨진 마이클 잭슨의 상징처럼 기억되는 보석 장갑(사진)이 21일 미국 뉴욕 경매에서 35만달러(약4억600만원)에 낙찰됐다. 잭슨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찍힌 골프용 장갑에 라인석(모조 다이아몬드)을 수놓아 만든 이 왼손 장갑을 1983년 MTV의 ‘모타운 25주년 스페셜 방송’에서 ‘빌리진’을 부르며 문워크를 처음 선보일 때 착용했다. 줄리엔 옥션이 주최한 이번 경매에서 이 장갑은 홍콩의 잭슨 팬인 호프먼 마(36)에게 낙찰됐는데, 세금 등을 포함하면 그가 내야 할 비용은 42만달러에 달한다. 이날 경매에선 또 잭슨이 1987∼1989년 ‘배드 월드 투어’에서 입었던 검은색 재킷이 22만5000달러에 낙찰됐으며, 그의 중절모와 ‘잭슨 파이브’의 서명이 있는 사진도 각각 2만2000달러와 1600달러에 팔렸다. 뉴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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