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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뉴욕 다우지수 반등…올해 최고치

등록 2009-11-24 06:32

달러 약세로 에너지.원자재 종목 강세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호전된 데다 달러 약세로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2.79포인트(1.29%) 오른 10,450.95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86포인트(1.36%) 상승한 1,106.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6.01로 29.97포인트(1.40%) 올랐다.

주가는 달러 약세로 상품. 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출발했고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발표되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이날 오후 2시34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가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7% 하락했고 엔화도 유로에 대해 1% 떨어졌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의 거래실적은 610만채로 전달보다 10.1% 늘었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23.5%나 증가했다.

10월중 기존 주택거래 실적은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이 내다본 570만채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2007년 2월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에너지 업체인 슐럼버거는 크레디 스위스 그룹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1% 올랐고 엑슨모빌과 셰브론도 상승세를 보였다.

금값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광산업체인 뉴몬트마이닝도 2.1%가량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번스 총재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가 내년 말까지 제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으로 상품.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세인트 루이스 연준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도 전날 중앙은행이 모기지 관련 자산의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해 경기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가의 한 애널리스트가 골드만삭스의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5% 상향 조정하자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금융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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