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호텔에서 6일 생일파티 동안 발생한 싸움 와중에 한 남자가 우지(Uzi) 기관단총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볼티모어 WMAR-TV는 이날 총격으로 18세 남자가 총상으로 크게 다쳤으며 다른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싸움이 벌어지는 동안 구타를 당한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범인과 다친 사람의 이름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송은 총기난사가 새벽 3시께 셰라톤 볼티모어 시티 센터 호텔에서 부상자중 한 명이 폭행을 당하고 다른 한 명은 안면을 찢기는 사이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범행에 사용된 기관단총은 현장에서 수거됐으며 용의자도 구금된 상태다.
앞서 무슬림인 정신과 군의관 니달 하산(39) 소령이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둔 지난달 5일 텍사스주 포트 후드 군기지에서 총기를 난사, 군인 12명과 민간인 1명 등 13명을 살해하고 수십명을 다치게 한 이래 미국 각지에서 총기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볼티모어 UPI=연합뉴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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