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지지율 연일 최저치

등록 2009-12-10 02:0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미국 퀴니피액대학은 이달 1∼6일 전국의 유권자 2천3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오바마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6%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오바마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 46%는 부정적인 응답비율 44%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매달 실시되는 퀴니피액대학의 여론조사 가운데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오바마의 지지율은 47%로 집계돼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퀴니피액대학의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이 주도해온 건강보험 개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8%인 반면 반대하는 응답비율은 52%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추진에 대한 반대 여론은 56%로 집계돼 건강보험제도 개혁의 내용보다 오바마의 개혁추진 작업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문제 대처에 대한 지지여론은 급격히 하락, 눈길을 끌었다.

11월 조사때는 오바마의 경제정책 운용에 대한 지지율이 52%로 부정적인 응답비율 43%를 크게 앞섰으나 이달 조사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54%로 급등하고 긍정적인 응답비율은 41%로 추락했다.

퀴니피액대학 측은 "민주당 소속 유권자들과 공화당 소속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오바마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으나 무소속인 부동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 하락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