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은 하와이에서의 미사일 요격 실험이 표적 미사일의 발사 실패로 무위에 그쳤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미사일방어국은 이날 C-17 수송기가 성공적으로 표적 미사일을 투하했으나 로켓 모터가 점화되지 않아 결국 미사일 방어 테스트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요격 미사일은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태평양미사일사격장(PMRF)의 고고도방어시스템(THAAD)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표적 미사일의 작동 실패로 요격 미사일 또한 발사되지 않았다.
미사일방어국은 표적 미사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호놀룰루 AP=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