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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정가 올해의 승자는 미셸 오바마

등록 2009-12-29 06:48

오바마에 소리친 윌슨 의원 루저 3위
미국인들은 올해 미 정가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를 꼽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갤럽이 28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다음 인물이 승자, 아니면 패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서 승자라는 응답을 73% 획득, 가장 성공한 인물로 평가됐다. 미셸 오바마가 `루저'라고 생각한다는 대답은 21%에 그쳤다.

다음으로는 오바마 행정부의 여성 국무장관에 기용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70%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위너' 2위에 올랐고, 히스패닉계로는 처음으로 대법관에 중용된 소니아 소토마요르가 57%로 4위에 랭크됐다.

흑인출신으로 미 역사상 첫 대통령에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응답자의 58%가 "승자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3위를 안겨줬으나, `루저라고 생각한다'는 대답도 38%에 달했다.

올해의 최대 루저에는 지난달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방미 당시 초청장도 없이 국빈만찬장에 `잠입'하는데 성공한 살라히 부부가 꼽혔다. 살라히 부부가 루저라고 지적한 답변은 70%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공무는 제쳐놓은 채 아르헨티나 내연녀와 애정행각을 벌여놓고도 거짓말을 일삼다 덜미가 잡힌 마크 샌포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63%), 지난 9월 오바마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도중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 하고 있어(You lie)"라고 고함친 조 윌슨(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61%) 순이었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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