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주요 현안에 대한 미국 정부 입장을 매일 브리핑하는 국무부 대변인에 션 매코맥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사진)이 발탁됐다.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은 3일(현지시각) 국무부 정례브리핑장에 나와 대변인 교체사실을 발표하면서 “매코맥은 뛰어난 관리로, 국무부에서 새로운 얼굴과 목소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코맥은 조지 부시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을 맡으며 라이스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의 신임을 얻은 게 이번 발탁의 배경이 됐다. 라이스는 그를 소개하며 “우리 팀의 한 사람”이라고 불렀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외교정책 방향을 언론에 알리는 1차 전달자로서 전세계의 관심과 각광을 받는 자리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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