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작년 12월 민간부문의 고용감소 규모 발표 후 각 주가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05%) 오른 10,576.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4포인트(0%) 오른 1,136.56이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83포인트(0.13%) 상승한 2,311.71에 형성됐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한 12월 민간고용 집계에 따르면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 규모는 8만4천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11월의 14만5천개(수정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관별 사전 예상치 집계에 따라 실제 수치가 예상을 넘었다는 평가와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엇갈리면서 지수가 보합권의 등락을 반복했다.
다우케미컬은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투자비중 확대를 권고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3.7%가량 올랐지만, 인수합병(M&A) 관련주인 크래프트와 캐드버리는 약세를 보였다.
2월물 금값이 온스당 1%가량 올랐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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