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박모(21.요크대 수학과)씨가 30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3일 새벽 5시께 이 아파트 화단에 박씨가 숨져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박씨는 전날 밤 이 아파트 30층에 사는 선배 집에서 3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일 한국에서 온 박씨의 가족과 면담을 가졌으며 "30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곧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단순자살과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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