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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ETS직원이 SAT 문제 유출 수사의뢰

등록 2010-01-25 08:34

본사서 2명 한국 파견
23일 경기도 모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서 시험지를 빼돌리려다 경찰에 적발된 SAT학원 강사 장모(36)씨 일당은 미국 교육평가원(ETS) 본사에서 파견한 직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ETS 관계자에 따르면 ETS 본사는 강남의 한 어학원 강사가 태국에서 치러진 SAT 문제지를 빼돌려 인터넷으로 미국에서 시험을 보는 한국 유학생에게 전송한 사실이 드러나자 21일 보안담당자 2명을 21일 한국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부정행위 의심자를 내사한 자료를 갖고 입국했으며, 23일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직접 현장을 방문, 시험을 감독했다.

특히 장씨는 지난해 치른 3차례 시험에서 문제가 발견돼 본사에 부정행위 의심자로 보고됐으며, ETS직원들은 장씨가 이번에 시험을 본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TS 직원들은 장씨가 시험을 치른 고사장에서 회수한 시험지를 면밀하게 확인해 훼손된 시험지가 발견되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ETS 직원의 신고로 장씨 등을 검거한 경찰은 ETS에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된 사람들의 명단을 넘겨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를 토대로 강남 학원가 전체로 SAT 문제 유출과 관련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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