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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주택거래 4년만에 처음으로 증가

등록 2010-01-26 06:49

2009년 기존주택 거래 516만채 전년대비 4.9% 늘어
작년 12월 실적은 16.7% 급감
미국의 주택매매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기존 주택 거래 실적이 4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 12월 한달의 기존 주택 거래 실적은 16.7%나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 주택의 거래 실적이 515만6천채로 전년에 비해 4.9%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주택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2005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3천500달러로 12.5% 떨어져 연간 기준으로 대공황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의 기존 주택 거래실적은 545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6.7% 감소해 관련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8년 이후 최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인협회 측은 작년 11월말 시한으로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최대 8천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치로 인해 12월에 주택거래가 급감했지만, 이는 불규칙 요인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주택거래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기존 주택 거래실적이 전월에 비해서는 급감했으나 2008년 12월에 비해서는 15% 증가했다.


미 의회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주택시장 활성화 조치를 당초 시한인 작년 11월에서 올해 4월말로 연장했다.

지난달 거래된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8천3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5% 상승, 200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작년말 기준으로 팔리지 않은 기존 주택의 재고물량은 329만채로 전월에 비해 6.6% 감소하면서 2006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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