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시련은 끝났다”

등록 2010-01-31 20:55

론 게틀핑거(65)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론 게틀핑거(65)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론 게틀핑거 자동차노조 위원장




론 게틀핑거(65)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은 지난 11일 “이제 시련은 끝났다”며 ‘빅3’의 재기를 강하게 자신했다. 게틀핑거 위원장은 포드의 자동차 새시 수리공 출신이다.

-빅3이 살아난다고 보는 근거는?

“디트로이트는 자동차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미국에선 산업정책이라는 게 제대로 없었다. 빅3이 사라진다 해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젠 안다. 미국에서 자동차산업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는 것을.”

-지난해 자동차노조가 임금, 의료보험, 연금 분야에서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해 3만5000명이 해고됐다. 1979년 지엠(GM) 노조원은 46만명이었는데, 이젠 4만2000명이다. 회사가 사라지면 노조도 없다.”

-한-미 FTA에 대한 생각은?

“현재 상태의 한-미 에프티에이에는 반대한다. 현재의 불공정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어떤 부분이 불공정한가?

“한국은 미국에 연간 70만대의 자동차를 판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 차를 거의 사지 않는다.”

-한국에는 독일, 일본 차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미국 차가 팔리지 않는 건 미국 차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은 아닌가?

“그렇다면 독일, 일본 차를 포함한 외국산 자동차가 얼마나 팔리고 있나? 분명한 건 한국 시장에서 외국 자동차의 점유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디트로이트/권태호 특파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