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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연료전지로 미시간 부활 충전”

등록 2010-01-31 20:56

제니퍼 그랜홈(51) 미시간주 주지사
제니퍼 그랜홈(51) 미시간주 주지사
제니퍼 그랜홈 미시간 주지사
제니퍼 그랜홈(51) 미시간주 주지사(민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국무부 초청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시간과 디트로이트가 부활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랜홈 주지사는 2003년부터 주지사를 맡고 있다.

-미시간과 디트로이트의 경제난 해결책이 있나?

“미시간과 디트로이트는 지난 100년 동안 미국 자동차 생산의 심장이었다. 최근 몇 년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다. 올해부터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지엠(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의 자동차 생산이 늘고 있고, 연료전지 등 새로운 업종에서 4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는 일정 부분 포기하는 건가?

“아니다. 미시간주는 여전히 (주별 기준으로) 미국내 자동차생산 1위다. 다만 미시간의 전략은 ‘다양화’다. 자동차와 연료전지 기술분야 외에 의료, 방위산업, 대체에너지 산업, 관광, 영화 산업 등 6개 업종이 전략업종이다.”

-연료전지 분야에서 미시간이 어떤 특장점이 있나?

“(미국) 전기차의 60% 이상이 미시간에서 생산된다. 연료전지 분야에서 40억달러의 투자가 미시간에 집중되면서 잃어버린 일자리를 회복하고 있다. 자동차산업과 연료전지 산업을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의 부활이 가능한가?


“디트로이트가 쇠락했던 이유는 의료보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 한 대에 1500~2000달러의 의료보험 비용이 들어가 있다. 2년 전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시간주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했다. 처음이었다. 임금, 세제, 규제 등 모든 분야에서 미시간이 낫다. 오직 한 가지, 의료보험 비용이 문제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의료보험 개혁안을 추진중이다. 이 개혁안이 성공하면, 미시간의 자동차산업, 그리고 ‘빅3’도 살아날 수 있다.”

-중국 업체들이 볼보, 허머 등을 사들였다. 이에 대한 입장은?

“우린 일자리를 만드는 투자자를 원한다. 미시간에 일자리를 주는 업체라면, 업체의 국적은 문제가 안 된다.”

-올해 중간선거가 있는데.

“(선거의) 유일한 이슈도 일자리다.”

디트로이트/권태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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