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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클린턴 “미 최대위협은 북보다 테러단체”

등록 2010-02-06 13:31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은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아니라 알 카에다로 대표되는 '국경을 초월한 비(非)국가 네트워크'(trans-national non-state networks)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장관은 5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 대부분은 더욱 큰 위협이 아랍반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같은 극단주의 세력 등 초국가적 비국가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CNN의 캔디 크롤리 기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그들은 능력을 계속 정교화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큰 악몽은 이 테러 단체들이 대량파괴무기(WMD)를 손에 넣게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한편, 이란이 지난달 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협상 중재안을 거부하고 수정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란이 핵개발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수풀 한가운데서 울타리 기둥 위에 거북이가 한 마리 있다면, 우연히 거기에 있는 게 아니지 않겠는가. 누군가 거북이를 거기다 올려놓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이 해온 행동으로부터 결론을 끌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클린턴의 CNN 단독 인터뷰 내용은 7일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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