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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코스타리카 첫 여성대통령 탄생

등록 2010-02-08 21:23

라우라 친치야(50)
라우라 친치야(50)
코스타리카에서 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 국민해방당(PLN)의 여성 후보 라우라 친치야(50·사진) 후보가 압승해, 코스타리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친치야 후보는 이날 대부분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7%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인 시민행동당의 오톤 솔리스를 22%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2위 후보인 솔리스는 25%, 3위인 자유운동당의 오토 게바라는 21%밖에 얻지 못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스카르 아리아스 현 대통령이 지지한 친치야 후보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과 중국과의 통상 재개 등 자유시장 경제정책 등 아리아스 대통령의 경제노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남미의 다섯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친치야는 승리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코스타리카 국민들은 나에게 신뢰를 보냈고, 나는 이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중도성향의 친치야 후보는 아리아스 정부에서 부통령과 법무장관 등을 역임했다. 10대 아들을 두고 있는 친치야는 미국 조지타운 대학을 졸업했고, 낙태와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등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다.

정의길 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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