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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전·현 부통령 ‘안보 공방’

등록 2010-02-15 21:31수정 2010-02-17 10:58

위쪽부터 딕 체니(69), 조 바이든(68) 미국의 전·현직 부통령
위쪽부터 딕 체니(69), 조 바이든(68) 미국의 전·현직 부통령
체니 “테러 정책 유약하다”
바이든 “신중하게 언어 택하라”




딕 체니(69·위 사진)와 조 바이든(68·아래), 미국의 전·현직 부통령이 ‘안보’를 주제로 한바탕 말싸움 공방을 벌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꾸준히 비판해 온 체니 전 부통령은 14일 <에이비시>(ABC) 방송 ‘디스 위크’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테러 정책이 “유약하다”고 비판하면서 9·11 테러 주모자인 칼리드 셰이크 무하마드를 민간법정이 아닌 군사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체니 전 부통령의 <에이비시> 방송 내용을 파악한 뒤, 캐나다 밴쿠버에 가있는 바이든 부통령을 내보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시비에스>(CBS) ‘페이스 더 네이션’, <엔비시>(NBC) ‘미트 더 프레스’ 등에 잇따라 출연해 체니 전 부통령을 향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았거나, 전달하고 있다”며 맞받았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알 카에다와 전쟁으로 대처하고 있지 않다’는 체니 전 부통령의 공격에 “알 카에다와 전쟁중이라는 사실이 지금처럼 강조된 적이 없다. (대통령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유약하다’는 표현에 대해 “신중하게 언어를 선택해달라”고 지적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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