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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북한과 추가대화 계획 없다”

등록 2010-02-18 20:50수정 2010-02-18 20:50

김계관 방미설엔 “발표할 것 없어” 언급 피해
미국은 17일(현지시각) 현시점에서 북한과의 추가적인 대화 계획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지난해 말 방북에 이은 북한과의 2차 대화를 계획중인 것은 없느냐는 물음에 “현시점에서는 없다”고 말했다. 또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다음달 방미 추진설에 대해서도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하며 답변을 피했다.

김 부상은 최근 중국 방문 이후,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왔다. 김 부상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자연스럽게 2차 북-미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은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김 부상의 방미에 대해 지금까지 “다른 만남을 배제하진 않는다”(11일), “현시점에서 그런 방문 계획은 없다”(12일)고 말해왔다. 이는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선 6자회담 복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대북제재 해제와 평화협정 체결 등을 요구하는 등 기존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김 부상의 방미설을 명확하게 부인하지 않는 것은 2차 북-미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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