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21일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제재 수순에 들어갔다며 대(對) 이란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은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서 "누구도 지금 미국과 나머지 세계 다른 나라들이 이란에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모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상황은 제재 수순에 들어갈 수 있는 분명한 토대를 우리에게 부여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우리가 시작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중부군사령부는 중동과 걸프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제재 위협과 외교적인 협상을 통한 해결 방안을 동시에 추구해왔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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