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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김계관 비자발급 문제 타진받아”

등록 2010-03-04 08:12

“아무런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는 3일 미 학술단체 초청으로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방미를 추진중인 것과 관련, "아무런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김 부상의 방미 문제와 관련, "그를 미국에 오게 하는 초청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것을 알 것"이라면서 "(그것은) 민간 차원의 초청(private invitation)"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그(김계관)에게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들(inquiries)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에 대해 우리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이 비자 발급과 관련해 물어왔던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공식적인 (비자)신청이었는지는 모른다"면서 "(비자를) 발급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김 부상이 다음주 워싱턴에 오느냐는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관계자는 "김계관이 공식적인 비자 신청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뉴욕으로 오라는 초청을 그가 받은 것은 알고 있지만,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한편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과 미얀마(버마)간의 핵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많은 기회에 밝혔던 것처럼 우리는 북한과 버마간의 접촉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핵협력 문제에 대해 정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마는 지난해 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 지지조치를 취했다"면서 "버마와 양자대화에서 계속 (이 문제를)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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