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한국인 58명이 망명을 신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 법무부 이민심사행정국(EOIR)이 최근 발표한 `2009회계연도(2008.10∼2009.9)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총 3만9천279명의 외국인이 망명을 신청해 이 중 26%인 1만186명이 망명을 승인받았다.
국가별 망명승인자는 중국이 33.5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에티오피아(4.02%), 아이티, 이라크, 콜롬비아 등의 순이었다.
한국인은 58명이 신청해 1명이 망명승인을 받았고 북한 국적자는 5명이 신청해 1명이 망명을 허가받았다.
또 2008회계연도에는 한국인 신청자 20명 중 1명에게 망명이 허가됐고 북한인은 신청한 3명 모두가 망명 승인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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