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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11월엔 ‘유권자 설득’ 먹힐까

등록 2010-03-22 21:12

[미국 의보개혁안 통과]
공화, 중간선거서 뒤집기 온힘
민주 “선전전에 흔들림 없을것”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는 ‘의료보험 선거’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의보 개혁안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민주·공화 두 당이 천문학적인 돈를 들여 텔레비전 광고대전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화당의 공세는 분명하다. 미국 보수단체인 ‘성장을 위한 클럽’(Club for Growth)은 의료보험 개혁안 통과를 앞두고 법안 반대 운동을 시작했다. 공화당 현역 의원 37명과 의원 후보 160명은 21일 이 반대운동에 동참한다는 서명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민주당이 의료보험 개혁에 대해 근본적으로 접근방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중간선거에서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화당은 1994년 의료보험 개혁입법을 시도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중간선거에서 패퇴시킨 경험이 있다. 중간선거 패배로 결국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의료보험 개혁을 포기했다.

민주당은 거의 전국민에게 혜택이 주어지고 재정적자도 줄일 수 있으므로 공화당의 선전전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고 있다. 민주당은 △의료보험을 든 중소기업주들에 대한 세금감면 △커뮤니티의료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 △26살 이하 젊은이들의 부모 의료보험 편입 등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인 사항들을 부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민주당 의원인 브래드 우드하우스는 “우리가 정치적 승자가 될 것”이라며 “공화당이 선전하는 것들이 현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일단 여론은 민주당에게 다소 불리한 것으로 나온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 40%가 의료보험 개혁을 찬성하는 반면, 49%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조기원 기자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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