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러 핵무기감축협정 사실상 타결”

등록 2010-03-25 07:06

프라하에서 조인식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을 위한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고 크렘린궁 소식통이 24일 밝혔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크렘린궁 관계자는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서명을 위한 모든 문서가 합의됐다"면서 조인식 장소는 체코의 프라하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조인식 날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원들에게 협상 결과를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협상 타결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지난주 협상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었다.

한편 체코 정부는 지난해 12월 만료한 START-1 후속 협정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오바마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협정에 서명하는 행사를 프라하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체코 외무부의 필립 칸다 대변인은 "우리는 동맹국으로서 미국 측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프라하에서 행사를 열자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프라하에서 조인식을 개최하는 문제를 러시아 및 체코 정부와 협의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조인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프라하 시내에서 대중연설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를 핵전쟁의 위협에서 해방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김경석 남현호 특파원 kskim@yna.co.kr (베를린 모스크바=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