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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토마호크’ 미사일 퇴역 공식화”

등록 2010-04-07 15:07

소식통 “다른 방법으로 핵억지 유지”

미국 정부가 7일 핵무기 양과 역할을 축소하는 핵태세 검토보고서(NPR)를 발표하면서 핵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퇴역시킨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핵 잠수함에 탑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이 우방에 제공하는 핵우산의 핵심전력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대체전력 보강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미국측이 이번 보고서에서 기존 핵우산 전력의 핵심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은 다른 방법으로 핵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는 '위기시 핵무기를 전진 전개하는 여러수단중 하나로 기능해온 핵탑재 해상발사형 크루즈 미사일을 퇴역시킨다'고 명시했으며 여기서 핵탑재 해상발사형 크루즈미사일은 토마호크 미사일의 고유명칭이다.

미국은 또 토마호크 미사일 철수에 따른 대체전력으로 전략핵 폭격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와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6일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NPR의 주요내용을 설명하면서 "미국은 한국에 대해 확장억지 등 공고한 안보공약 하에 충분한 억지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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