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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다음 미 대선 ‘오바마-힐러리조’ 나서나

등록 2010-10-06 19:23

WP 등 동반출마 예측
미국의 2012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러닝메이트 출마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5일 <시엔엔>(CNN) 인터뷰에서 “클린턴 장관의 보좌관들 가운데 일부가 차기 대선에서 ‘오바마-힐러리’ 조합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하야를 불러온 ‘워터게이트’ 사건의 특종기자로 유명한 우드워드 편집인은 최근 펴낸 책 <오바마의 전쟁> 집필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내부인사들과 인터뷰를 깊게 해왔다.

이에 앞서 조지 부시 행정부 때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앤드루 카드도 지난 1일 <시엔엔>의 ‘아메리칸 모닝’ 프로그램에 출연해 “클린턴 장관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고 대신 조 바이든 부통령을 국무장관에 지명하는 카드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는 판을 흔드는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드워드도 인터뷰에서 “클린턴과 바이든이 자리를 바꾸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정가에서 이처럼 ‘오바마-힐러리’ 조합 구상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는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해 차기 대선 승리를 담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힐러리’ 이상의 구원투수를 찾기 힘든 탓이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약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보수층과 백인들의 표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인물이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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