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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 굳혀

등록 2010-11-02 20:20수정 2010-11-03 09:33

오늘 개표…민주, 상원서만 접전
미국 중간선거가 2일 아침 6시(한국시각 2일 저녁 7시) 동부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의 우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가운데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7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7명을 선출한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팽배해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4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상원에서는 민주·공화당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초접전 지역인 네바다주 선거가 끝나는 2일 밤(한국시각 3일 오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하원은 공화당의 대승이, 상원은 민주당이 간신히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통신이 전문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벌인 조사 결과, 공화당은 하원에서 231석, 민주당은 20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상원의 경우, 선거 이후 민주·공화 의석 분포가 53 대 47 또는 52 대 48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은 45%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였다.

갤럽 여론조사(10월28~31일)도 적극 투표층 중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5%,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0%로 나타났다.

이는 1974년 중간선거 이후 양당 지지도 격차가 가장 큰 것이다.


37개주에서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 판세도 공화당에 유리해 현재 민주당 26개주, 공화당 24개주인 정당별 주지사 분포는 이번 선거를 거치면 공화당 우위로 돌아서 지방권력의 이동이 예상된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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