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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공화당 하원 다수당 ‘확정’…상원은 민주당 방어 성공

등록 2010-11-03 14:05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화당이 민주당의 상원 6석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현재 상원에서 공화당은 23석, 민주당은 11석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특히, 공화당의 경우 존 부즈먼 후보는 아칸소주(州)에서, 댄 코츠 후보는 인디애나주(州)에서 각각 당선되면서 민주당 의석을 빼앗아왔다.

노스다코타주 존 호벤과 위스콘신주 로날드 존슨, 일리노이주 마크 커크, 펜실베이니아주 패트릭 투미 등 4명도 상원 의석 탈환에 성공했다.


'티파티'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의 약진도 두드러지면서 켄터키주 랜드 폴 후보, 플로리다주 마르코 루비오 후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제임스 드민트 후보 등이 당선이 확정됐다.

이외에도 오하이오주와 조지아주, 뉴햄프셔주, 앨라배마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캔자스주, 미저리주, 애리조나주 등 총 23석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민주당의 경우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역 중 한 곳인 네바다주에서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버몬트주와 코네티컷주, 매릴랜드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델라웨어주,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하와이주, 뉴욕주 2석 등 총 11석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출됐다.

델라웨어주의 경우 크리스 쿤스 후보가 티파티의 대표격인 공화당 크리스틴 오도넬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상원 총 37석이 걸려 있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18석을 지키고 민주당의 19석 중 10석을 가져와야 한다.

하지만 CBS 조사 결과 현재까지 민주당이 51대 46으로 앞서가며 간신히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공화당은 이 시각 현재 하원 220석에서 당선이 확정되고 20석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220석 중 53석에서 민주당의 의석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218석이 필요했던 공화당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1938년 이후 지난 70년 새 하원 최다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워싱턴=로이터·AP/뉴시스】박준형 기자 ju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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