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에 중국 자본이 들어가기 시작할 전망이다.
지엠의 유상증자에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이 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엠 지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유상증자 이후 상하이차는 지엠의 최대 국외주주가 될 수 있다. 상하이차와 지엠은 1997년부터 중국에서 상하이지엠이라는 이름의 합작사를 운영해 뷰익, 캐딜락, 시보레 등을 시판해왔고, 올해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중국 내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합작 초기에는 지엠의 지분이 더 많았으나, 지엠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현재는 상하이자동차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테마섹, 아랍에미리트(UAE)의 무바달라 등 3~4개의 중동과 동아시아의 주요 기금들도 10억달러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피>(AP) 통신은 상하이자동차의 지엠 지분 인수에 대해 중국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노리는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평가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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