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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무서운 10대들 임신한 친구 집단 폭행

등록 2010-12-18 15:50

미국에서 10대 여성들이 임신한 10대 여성을 집단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미국 시애틀 경찰은 아야나 섀리 케인(19·여) 등 10대 여성 5명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시비에스(CBS)>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후 시애틀 메트로 버스 안에서 제시카 레드먼-벡스테드(17·여)와 제시카의 남자친구 제이슨 데코스트의 물건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버스에 장착된 CC(폐쇄회로)TV에 포착됐다.

케인 등 5명은 제시카와 제이슨에게 접근한 뒤 MP3를 빼앗았다. 이들은 제시카와 제이슨이 저항하자 발로 차고 눈을 찌르는 등 폭행했다. 제시카는 임신한 상태였지만 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를 지켜본 버스 기사가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도주했으나 이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5명에는 케인을 비롯해 16살 여성 3명과 14살 여성 1명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폭행과 절도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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