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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7전8기’ 스티브 잡스 또 병가, 이번에도…

등록 2011-01-19 08:54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
갑작스럽게 내 애플 주가급락
복귀 예정일 안밝혀 추측 무성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가 6.6% 급락해 시가총액 220억달러가 사라졌다.

갑작스런 애플의 주가 하락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사진)가 이날 질병 치료를 위해 병가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잡스는 이날 애플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의 요청에 대해 이사회가 병가를 허가해 건강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을 매우 사랑하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와 가족들은 우리의 사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복귀 예정일이나 병명, 병원 입원 예정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잡스는 2009년에도 호르몬 이상 때문에 병가를 냈지만, 그때는 6개월 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잡스는 최고경영자 지위는 유지하며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회사의 일상적 운영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쿡이 맡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한차례 받았고 2008년에도 수술을 한번 더 받았다.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잡스는 2009년 9월 엠피3인 아이팟 나노 새 모델을 발표하는 행사장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중반 기증자의 간을 받아 수술을 했다”며 “기증자의 관대함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피>(AP)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잡스의 병가가 췌장암 재발이나 간 이식 수술 후유증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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