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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위안화 압박에 ‘브라질 끌어들이기’

등록 2011-02-08 20:07

“양국, 위안화 절상에 공감”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재무장관 등 고위 경제관리들을 만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필요성에 대한 일정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8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3월 남미 방문 준비 등을 위해 7일 브라질에 온 가이트너 장관이 위안화 평가 절상의 필요성을 강하게 부각시킨 데 대해 브라질도 화답해 미국이 고무됐다고 전했다. 이런 환율 문제에 대한 두 나라의 이해접근은 오는 17~19일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브라질 환율 정책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서 내놓을 공동 코뮈니케에 글로벌 불균형과 중국 위안화 문제 등을 담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페르난도 피멘텔 브라질 통상장관이 중국산 저가 수입품으로 브라질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브라질 관리들은 이런 공감대가 달러화 약세를 초래하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브라질의 기존 비판적 자세를 약화시키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이 중국 위안화 문제에 대한 브라질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반면, 브라질은 유엔 안보리 개혁을 통한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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