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 |
상원 외교위 라이스 인준 |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19일 상원 외교위 인준 투표에서 16대 2로 인준을 받았다.
라이스 지명자는 20일 오후 예정된 상원 본회의 인준 투표를 거쳐 21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라이스 지명자는 이날 이틀째 인준 청문회에서 조지 부시 1기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에 "일부 나쁜 결정"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라이스 지명자는 또 이라크전 개전에 앞서 "전후 재건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갖추지 못했었다"고 재건 계획 부재를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이라크전의 정당성에 대해선 옳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라크가 어떻게 되느냐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상원 외교위의 민주당 의원들은 18,19일 이틀간 "실수 인정이 약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며 라이스 지명자에게 부시 1기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 실수를 추궁했으나라이스 지명자는 19일 답변에서 "일부 나쁜 결정"만 시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