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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추락한 치누크 헬기’의 진실 미 지상군 구출하러 가는 길이었다

등록 2011-08-09 21:14

애초 탈레반 간부가 숨어있다는 정보를 듣고 출동하다 격추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네이비실의 치누크 헬기가 사실은 지상교전중인 미군을 응원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은 8일 네이비실 대원 등 미군 30명과 아프가니스탄 군인 8명을 실은채 지난 6일 아프간 와르다크 지역의 탕기계곡에서 격추된 치누크 헬기는, 탈레반 요인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한 미 지상군의 교전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 것이라는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말을 전했다.

국제안보지원군은 또 치누크 헬기가 로켓추진식수류탄(RPG)에 맞아 추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동중인 치누크 헬기가 명중률이 매우 낮은 알피지에 맞아 추락한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8일 와르다크 주민들 사이에서는 탈레반이 알피지를 개조한 대공방어무기를 갖추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르다크 지역의 병원장인 로스하낙 와르다크는 “지역민들은 탈레반이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대공무기를 구입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됐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미군의 헬기 운용에 큰 장애물이 생겨났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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