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대의원 72% 확보
오바마와 대결 본격화
오바마와 대결 본격화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의 중도 포기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4일 5개 주 경선을 모두 석권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델라웨어·펜실베이니아·뉴욕주에서 실시된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롬니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롬니는 유력한 경쟁 상대이던 샌토럼의 경선 포기 이후 실시된 이날 경선에서 코네티컷에서 67%를 득표한 것을 비롯해 모든 주에서 과반 득표율을 기록했다.
롬니는 이로써 후보 당선에 필요한 대의원 수 1144명 중 824명을 확보해 더 이상의 승부가 의미가 없게 됐다. 지금까지 공화당 경선은 주와 자치령 56곳 가운데 42곳에서 끝났다. 롬니는 5개 주 경선 뒤 “오늘 밤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 속으로 알고있는 모든 미국인을 단결시키는 새로운 운동의 시작”, “오늘 밤은 오바마 통치기의 실망을 끝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대결 본격화를 선언했다. 샌토럼은 <시엔엔>(CNN) 인터뷰에서 곧 롬니를 만나겠다면서 “롬니가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후보가 되는 사람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해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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