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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차베스 “콜라 대신 주스를”

등록 2012-07-24 20:47수정 2012-07-24 21:28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비만퇴치·국산품 애용 권장나서
역시 코카콜라는 제국의 음료? 반미진영의 대표적인 지도자 우고 차베스(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코카콜라나 펩시 같은 수입 음료보다 국영회사가 생산하는 과일주스를 애용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차베스 대통령은 22일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연설에서 소비자들이 비만 퇴치와 국산품 애용 차원에서 외국 설탕이 많이 든 음료 대신에 국영회사 코르포술리아가 생산하는 포도주스 제품 ‘우비타’를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 차베스는 또 값비싼 외국 와인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산 와인을 애용해 줄 것도 촉구했다. 베네수엘라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식료품과 음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그동안 장시간의 텔레비전 연설을 하면서 종종 건강식품을 섭취하고 운동을 많이 할 것을 권유하는 한편 마약과 음주를 자제할 것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대통령의 뜬금없는 ‘콜라 자제령’에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정작 대통령 자신은 암투병에 따른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건강에 대해 강의할 처지는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 차베스는 올 10월에 치러질 대선에 출마한 상태인데, 야당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전 미란다 주지사는 그의 건강 문제를 계속 공격하고 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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