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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성노예’와 ‘위안부’ 병용

등록 2012-08-17 10:35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성 착취를 당한 여성들에 대해 종군위안부라는 단어와 함께 성노예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 여성들을 때로는 종군위안부(comfort women)으로 부르고 때로는 성노예(sex slave)라고 부르는데 명확한 호칭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때로는 종군위안부로 부르고 때로는 성노예로 부르는 게 맞다.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종군위안부 여성들을 성노예를 부를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매년 지적하고 있으며 미국의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이 대화로 이를 해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눌런드 대변인은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한국과 일본이 해결할 문제라고만 말해 미국은 한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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