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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원로배우 더글러스, 노숙자 위해 112억원 기부

등록 2012-09-14 16:52수정 2012-09-14 16:59

미국의 원로 영화배우 커크 더글러스(95) 노숙자를 위해 1천만달러(약 112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노숙자를 위한 비영리 단체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미션의 관계자는 13일(현지시각) 자선행사에 참석한 더글러스가 빈민가 스키드 로우에 있는 노숙자 쉼터를 위해 지난 7월 약속한 금액을 배로 늘려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숙자 쉼터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노숙인이 생활하는 시설 중 한 곳이다.

더글러스는 여성 노숙자를 위한 시설 ‘앤 더글러스 센터’를 운영하는 자신의 아내 앤 더글러스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글러스의 아내는 1980년대 말 남편과 함께 LA미션의 활동에 참가했으며 92년 2월 앤 더글러스 센터를 건립해 여성 노숙인을 도왔다. 더글러스는 “돌봄은 나누는 것임을 가르쳐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LA미션 회장인 허브 스미스는 그의 기부가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하는 데 큰 기회를 열게 될 것”이라 밝혔다.

<영광의 길>, <스파르타쿠스> 등의 영화에 출연한 더글러스는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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